[406호 우리 시대 종교 사상가들과의 만남 시즌2]

이하 사진: 김광철 제공<br>
이하 사진: 김광철 제공

윌리엄 데스몬드(William James Desmond, 1951-)는 아일랜드 태생 철학자로, 사이론적(metaxological) 사유라는 독특한 방법을 통해 형이상학·종교철학·미학·윤리학 등 다방면에서 독창적인 철학을 내놓은 우리 시대의 사상가다. 아일랜드 코크 대학교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학위 취득 후 아일랜드 코크대와 메이누스대에서 가르치다가 미국 메릴랜드 소재 로욜라대에서 10년 넘게 교수로 재직했다. 이 시기 미국 헤겔학회 회장과 미국 형이상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94년부터 2016년까지 벨기에 루뱅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일했으며, 은퇴 후 같은 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미국 빌라노바 대학교 철학과 데이비드 쿡 기금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은 《존재와 사이》, 《신과 사이》, 《윤리와 사이》, 《예술과 절대: 헤겔 미학 연구》, 《헤겔의 신: 위조된 분신》, 《신의 선물: 기본값으로서의 무신론에서 계시의 놀라움으로》 등이 있다. 이 인터뷰에서 데스몬드는 자신의 독특한 사이론과 형이상학에 대한 해명, 현대철학을 이해하는 여러 방식, 사랑과 악에 대한 사유,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오늘날 시대에서 선과 평화에 관한 성찰 등을 나눈다. 인터뷰는 2월 29일 윌리엄 데스몬드 교수의 자택에서 이루어졌으며, 루뱅대 철학과에서 박사과정 중인 김광철 선생이 사진 촬영 등 여러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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