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호 평화교회 한 걸음]
존 울먼(John Woolman)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10여 년 동안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는데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주위에서는 이제 그만할 때도 되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는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한 퀘이커들이 부유해져 흑인 노예들을 부리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빛’이 있다는 퀘이커의 고백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일이라고 부르짖고 다녔다. 한 번에 한 사람, 한 가정씩 방문해서 꾸준하게 설득해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