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호 사회선교 더하기]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라 말한다. 기독교뿐 아니라 모든 종교는 믿음을 전제한다. 로이 클라우저는 《종교적 중립성의 신화》(아바서원)에서 궁극적 실재에 대한 믿음을 종교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기서 ‘종교’는 실재에 대한 물음으로, 실재는 종교 영역뿐 아니라 과학이나 수학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학문에는 종교적 신념이 전제되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나가는 책이다. 수년 전 이 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최근에야 펼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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